육면보링기 / 스키퍼 날물 세팅 가이드 | 직경별 Plunge·Feed 속도 정리

스키퍼(육면보링기) 날물 세팅 가이드 | 직경별 Plunge·Feed 속도 정리

합판 가공을 기준으로 스키퍼(육면보링기) 날물 직경별 Plunge·Feed 속도 세팅값을 정리했습니다. 칩 끼임을 줄이는 법부터 오버라이드 개념까지, 현장에서 바로 참고할 수 있게 담았습니다.

저는 가구 업계에 몸담으면서 동시에 예전 IT 서비스 기획·운영 경력도 같이 갖고 있다 보니, 현장 데이터를 정리할 때 습관적으로 표부터 만들게 되더라고요. 스키퍼 날물 세팅값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작업자마다 감으로 조금씩 다르게 잡는 값을 한번 정리해두면 신입 교육할 때도, 새 장비 셋업할 때도 훨씬 수월하다는 걸 몸으로 느꼈거든요.

이번 글에서는 합판 가공을 기준으로 날물 직경(φ)별 Plunge(진입 속도)와 Feed(처리 속도) 세팅값, 그리고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최적화 포인트를 정리해봤습니다. 단위는 전부 mm/min입니다.

세팅값을 그대로 따라 하기보다는, 왜 이런 값을 쓰는지 이해하고 여러분 현장에 맞게 조정하는 참고 자료로 활용하시길 권합니다.

날물 직경별 Plunge·Feed 세팅값

낮은 도구 속도인 Plunge와 처리 속도인 Feed를 직경별로 나눠봤습니다. 직경이 커질수록 대체로 값이 올라가지만, 25φ 구간처럼 예외적으로 낮게 잡는 경우도 있으니 표를 그대로 참고해주세요.

날물 직경 (φ)PlungeFeed
3φ ~ 4φ1,5002,500
2,5003,500
3,0004,500
10φ3,0005,000
15φ3,5005,500
25φ2,5004,500
35φ2,5006,000
💡 포인트
이 수치는 합판 가공 기준, 저희 현장에서 정리한 값입니다. 장비 브랜드나 사용하는 날물에 따라 최적값이 달라질 수 있으니 처음 적용하실 땐 낮은 오버라이드로 시험 가공 후 조정하시길 권합니다.

오버라이드란 무엇인가

세팅값 이야기를 하기 전에 오버라이드 개념부터 짚고 가겠습니다. 오버라이드는 CNC 제어판에 있는 속도 조정 다이얼로, 프로그램에 입력해둔 Feed·Plunge 값을 수정하지 않고도 그 값의 몇 %로 실제 가공을 진행할지 그 자리에서 조절하는 기능입니다.

예를 들어 프로그램에 Feed 6,000으로 짜놨어도 오버라이드를 80%로 맞추면 실제로는 4,800의 속도로 가공됩니다. 새 세팅값이나 새 날물을 처음 투입할 때, 또는 진동·채터가 발생했을 때 즉시 대응할 수 있어 현장에서 자주 활용합니다.

  • 시험 가공: 새 세팅값은 80% 오버라이드로 먼저 시험 가공을 진행합니다.
  • 단계적 상향: 문제가 없으면 90%, 100%로 서서히 올립니다.
  • 즉시 대응: 진동·채터가 발생하면 프로그램을 고칠 필요 없이 오버라이드부터 낮춥니다.

현장 최적화 핵심 포인트

표에 나온 세팅값을 실제로 적용할 때 도움이 되는 포인트 세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1. 15φ 집중 보정 — Plunge를 2,500으로 두면 너무 느려서 칩이 뭉쳐 브러쉬에 낄 확률이 높습니다. 3,500으로 과감히 올리면 칩이 알갱이 형태로 튕겨 나가면서 끼임 현상이 현저히 줄어듭니다.
  2. 홀 지연(Dwell) 활용 — 홀 최하단에서 G04 P0.3~0.5초 지연을 넣으면 바닥면 조도가 개선됩니다. 특히 깊은 홀에서 효과적이며, 공구 수명 연장에도 도움이 됩니다.
  3. 35φ 주의사항 — Feed 6,000은 표 안에서 최고값이므로, 초기 셋업 시에는 80% 오버라이드로 시험 가공을 먼저 하고 단계적으로 올리세요.

합판 가공에서 신경 써야 할 점

이 표는 합판을 기준으로 정리한 값입니다. 합판은 PB나 MDF와 달리 얇은 단판이 겹겹이 붙어 있는 구조라, 절삭유 없이도 칩 배출이 비교적 원활한 편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별도의 절삭유 압력 관리 없이 이 세팅값으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다만 소재가 PB나 MDF로 바뀌면 칩 형태와 배출 방식이 달라질 수 있어, 같은 세팅값을 그대로 적용하기보다는 시험 가공으로 먼저 확인해보시길 권합니다.

세팅값 적용 시 유의사항

세팅값을 바꿀 때는 항상 안전을 우선에 두고 단계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 주의
진동이나 채터(chatter) 현상이 발생하면 즉시 가공을 멈추고 세팅값을 점검하세요. 특히 대구경 날물일수록 진동에 민감합니다.
📋 핵심 요약
  1. 날물 직경이 커질수록 기본적으로 Plunge·Feed 값도 올라가지만, 25φ 구간처럼 예외적으로 낮게 잡는 경우도 있으니 직경별 표를 그대로 참고하세요.
  2. 칩 끼임 문제는 대부분 Plunge를 너무 낮게 잡아서 생깁니다. 15φ처럼 문제가 반복되는 구간은 과감히 올려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3. 새 세팅값을 적용할 땐 항상 오버라이드를 낮춰 시험 가공부터 하고, 진동·채터가 없는지 확인한 뒤 단계적으로 올리세요.

자주 묻는 질문

Q
Plunge와 Feed의 차이가 뭔가요?
A
Plunge는 날물이 홀 깊이 방향으로 진입할 때의 속도이고, Feed는 홀을 뚫으며 실제로 절삭이 진행되는 처리 속도입니다. 일반적으로 Plunge를 Feed보다 낮게 잡습니다. → Plunge=진입 속도, Feed=처리 속도
Q
오버라이드는 어떻게 활용하나요?
A
프로그램 값을 수정하지 않고도 실제 가공 속도를 %로 조절하는 기능입니다. 새 세팅값은 80% 정도로 시험 가공 후 단계적으로 100%까지 올리는 방식으로 활용합니다. → 낮은 %로 시작해 단계적으로 상향
Q
표에 나온 값을 그대로 적용해도 되나요?
A
참고용으로 활용하시되, 장비·날물·소재에 따라 최적값이 다를 수 있어 처음에는 낮은 오버라이드로 시험 가공을 먼저 해보시길 권합니다. → 참고값으로 활용, 시험 가공 필수
Q
칩이 자꾸 브러쉬에 끼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Plunge 속도가 너무 낮아 칩이 뭉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당 직경 구간의 Plunge를 단계적으로 올려보시면 개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Plunge를 단계적으로 상향
Q
진동이나 채터가 발생하면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A
즉시 가공을 멈추고 오버라이드를 낮춘 뒤, Feed·Plunge 값과 날물 상태(마모 여부)를 함께 점검하시길 권합니다. → 즉시 정지 후 오버라이드 하향, 날물 점검

현장에서 사용하시는 세팅값이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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